삼일: 고용노동부 보도자료

중소 IT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김OO 대리는 평소 대기업이 운영하는 모바일웹 개발을 위한 HTML5 관련 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싶어했다. 문제는 100만원이 넘는 수강료. 그러나 고용노동부에서 이 교육과정을 중소기업 핵심 직무능력 향상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. 김OO 대리는 5월 초부터 수강료 걱정 없이 이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됐다.

비용부담 때문에 수준높은 교육훈련을 미뤄왔던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이젠 걱정없이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. 일부 교육과정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수강료를 전액지원하기 때문이다. 비싼 고급과정은 최대 12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.

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 수준의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「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지원사업」＊에 참여할 53개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4월말부터 훈련과정을 개강한다.

*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지원 사업: 중소기업 근로자의 핵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양질의 훈련과정을 선정‧제공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인적자원개발 투자확대를 유도하는 사업

이번에 선정된 53개 교육기관은 대학, 대기업 부설 교육기관, 전문교육기관*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선호도가 높은 기관으로 4월말부터 기술경영, 회계실무 등 중소기업의 6개 핵심직무분야에 178개 교육훈련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.

* 주요 선정기관 : 삼성SDS, 한국휴렛팩커드, 하이닉스, LG CNS, 한국IBM, 한국기술교육대학, 호서대학, 경기과학기술대학, 자동차부품연구원, 한국표준협회, 한국생산성본부 등

○ 178개 교육과정은 총 1,573회 개강할 예정이며, 지방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절반인 812회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개강한다.

○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의 재직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일부 교육과정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.

- 특히 비용부담으로 수강이 어려웠던 고액 고급과정*의 지원을 확대하여 최대 12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.

- 올해 예산은 157억원으로 중소기업 재직자 24,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.

* 예시 : 삼성SDS가 운영중인 교육시간 35시간인 ‘JAVA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즈 어플리케이션 구축 Project’과정은 수강료가 100만원이어서 비용부담이 큰 중소기업 근로자는 수강이 어려웠으나 이 과정이 이번 중소기업핵심직무능력향상과정으로 선정되어 정부가 전액 지원함

박성희 직업능력정책관은 “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수준높은 교육훈련을 받게 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교육 격차를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전하면서 “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훈련과 관련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”고 밝혔다.

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훈련 프로그램 설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용부 인적자원개발과(☎02-2110-7273)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지원팀(☎02-3271-9361)으로 문의하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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